생활과건강 4강
신체건강 문제와 관리(3)
1 신경계 해부생리
◆ 신경계
-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지닌 체계
- 주로 조절계 및 통신계의 기능
- 체내 및 체외에서 일어나는 변화(자극)를 모니터링하여 정보를 모음
- 통합
• 체내에 투입된 감각정보는 처리되고 해석되어 매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처리과정
- 운동반응
• 투입된 정보에 대한 인체가 근육과 선을 활성화시키는 반응
예) 운전을 할 때
- > 빨간 신호등을 본다. (감각 투입)
- > 빨간 신호등은 멈춤을 의미한다라는 정보를 통합하여
- > 발로 브레이크를 밟는 (운동반응) 일련의 기능이 신경계를 통해 일어남
◆ 신경계
뇌와 척수의 구조
-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분류
- 중추신경계
• 뇌
- 대뇌 , 뇌간(중뇌, 뇌교, 연수), 소뇌
- 인체 신경조직의 약 98%가 중추신경계에 포함되며,
전신 혈액량의 약 20%가 뇌로 흐름
• 척수
- 위치에 따라 경수, 흉수, 요수, 천수의 4개 영역으로 나뉨
◆ 신경계
- 말초신경계
• 뇌신경 : 뇌와 뇌간에서 나오는12쌍의 신경
• 척수신경 : 31쌍의 신경이 척수에 연결되어 있으며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포함
- 자율신경계
• 내장기능, 심장근육의 변화 등 불수의적 활동을 조정하는 말초신경계의 일부
2 신경계 건강문제
◆ 신경계 건강문제
- 인지, 감각, 신경근육계 기능을 변화시키는 문제
- 일반인들이 흔히 겪거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문제
• 두통
• 수핵탈출증(일명 ‘디스크’)
• 뇌졸중
◆ 국제두통학회에서 제시한 두통의 분류 (제3판) (출처 : 대한두통학회, 2018)
• 크게 원인 질환이 없이 나타남
• 진단과 치료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
• 신체심리적 요인에 대한 복합적 작용 으로 나타남
◆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원인
긴장성 두통
-특별한 원인이 없음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에 의한 근육수축
편두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대사이상으로 혈중 세로토닌이 증가하여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
-성인에게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심한 두통이며 약 4~72시간 통증이 지속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지는 않았음
-대개 사춘기 에 시작
-남성보다 여성 에게 흔함
-가족력 이 강한 편임
-스트레스, 우울, 수면부족, 월경주기에 유발가능
-치즈나 가공식품, 경구피임약 등이 두통을 악화시키기도 함
증상
긴장성 두통
-머리 뒷부분이나 목 뒤쪽 에서 끈으로 조이는 느낌(압박감)
-눈썹 위 머리 부분 을 끈으로 둥그렇게 둘러 싸서 누르는 느낌
-대개 경미하고 양쪽 으로 나타나며 어떤 전조 증상이 없는 것 이 특징
-오심, 구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이 없음
-대개 별 특징 없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자주 일어나지 않음
-긴장성 두통이 있어도 대개 일상생활은 그냥 할 수 있을 정도임
편두통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상태로 한쪽 관자놀이가 심하게 쑤시는 통증 이라고 표현
-앞머리나 눈 주위, 머리 뒤에 통증이 있기도 함
-대개 한쪽에 나타나는데 항상 같은 쪽만 나타 나면 뇌종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음
-오심, 구토, 설사, 창백한 얼굴, 찬 손과 발, 빛 이나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상 을 동반
-편두통은 계단을 올라가거나 하는 일상활동으 로 악화 되며, 약 4~72시간 지속 됨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므로 편두통이 있는 경 우 대개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가만히 앉아 있 기를 원함
예방 관리
-두통 유발요인을 피함
-예방적 혹은 치료적으로 약물사용(의사와 상담 후 복용)
-생활양식변화: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 식사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는 불편감이 있는 부위에 마사지나 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
◆ 수핵탈출증
- ‘추간판 파열’ 혹은 ‘디스크’ :추간판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가 발생함
- 추간판(intervertebral disc)
• 추체를 연결하는 구조로 수핵과 이를 둘러싼 섬유륜으로 이루어짐
•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쿠션역할)하고 척추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관임
• 수핵 : 반젤라틴성 물질
원인
-척추의 퇴행성 변화 : 다른 근골격계 질환과는 달리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나타남
-수핵탈출증은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허리와 목 부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척추 부상 : 허리에 갑자기 압력이 가해지는 중노동을 하거나, 강하게 재채기를 하거나 복부와 등 근육이
약한 경우에도 추간판 탈출의 위험이 증가함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 :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초래됨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도 있음
예방 관리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이나 자세유지가 필요
-체중조절 :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 경감
-허리와 복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
-금연 : 니코틴이나 흡연할 때 나오는 여러 독성 물질은 추간판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여 추간판을 건조하고 약하게 만듦
- 바른 자세
-잘 때 : 타월을 말아 등 뒤에 대거나 무릎 사이에 베개를 놓아 등이 바닥에 밀착되도록 함
-물건을 들 때 : 허리를 이용하지 말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 다리를 이용하여 들어올림
-수핵탈출증 환자는 침상안정이 필요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 실시
-골반견인, 열치료, 초음파 치료, 피하신경 전기자극 등의 물리치료나 마사지, 코르셋이나 보조기의
착용, 경막 외 부신피질호르몬 주사 및 복근 강화운동, 올바른 허리 사용법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
수술시
: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장애의 정도나 지속적인 통증 여부, 재발의 횟수, 환자의 개인적
특성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수술을 시행
기존에는 절개 후 수술하는 침습적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주로 수술 현미경, 내시경
및 레이저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수핵을 절제함
◆ 뇌졸중
- 뇌혈관장애
• 뇌에 정상적인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오는 현상
-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혈관질환
-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면서 그에 따른 신경학적 변화를 경험하게 됨
-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분류
- 우리나라의 경우
• 최근 몇 년간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지만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사망원인 1위 를 차지
• 우리나라 인구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2030년에는 현재보다 약 3배의 뇌졸중 발생 예정
• 대한뇌졸중학회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뇌졸중 역학보고서 2018’
-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생기는 뇌졸중의 국내 유병률은 1.71%이며,
연간 10만5000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뇌졸중 사망률은 10만명당 약 30명(남성37명, 여성24명, 2015년 연령표준화)
원인
뇌혈관 출혈(출혈성 뇌졸중)이나 혈전 혹은 색전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허혈성뇌졸중)에 발생
뇌출혈 의 약 80%는 고혈압에 의해 발생하는데, 뇌의 작은 혈관이나 약한 혈관 부위가 높은 혈압에 의해 터지면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
뇌경색
• 커다란 뇌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성되어 뇌혈류의 흐름을 막거나, 심장 등 뇌 이외의 부위에서
생성된 혈전이 혈류를 타고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 혈류가 중단되어 뇌조직이 손상되는 것
위험요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심한 스트레스 등
•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음(55세부터는 매 10년마다 2배씩 증가)
• 여성<남성에서 30%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임
반신마비(편마비) 혹은 반신부전마비(편측부전마비)
• 반신마비 : 몸의 반쪽(즉 오른쪽 혹은 왼쪽)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
• 반신부전마비 : 몸의 반쪽 근력이 약화된 상태
가장 중요한 뇌졸중의 증상
운동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연수에서 좌우가 교차되기 때문에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반대쪽의 얼굴, 팔, 다리에 마비가 오게 됨
• 예 : 오른쪽 대뇌반구의 뇌혈관이 막히면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발생
• 특히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마비된 부위의 근육이 긴장성을 잃어 마비된 반대편으로
입이 끌려가게 되고 마비된 쪽의 눈이 잘 안 감기게 됨
운동실조증
• 팔다리의 힘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비틀거리는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하고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는 경향을 보임
• 예: 단추 채우기 등 미세한 손동작이 서툴어짐
발음장애(구음장애)
• 말하고 이해하는 데 지장은 없음
• 입술이나 혀의 움직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음
연하곤란(삼킴곤란)
•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힘들어 지는 것
• 사래가 자주 들게 되어 음식물이 기관지로 넘어가게 되면 흡인성 폐렴이 유발될 수도 있음
감각이상 및 감각손실
• 오른 쪽 뇌에 이상이 있으면 왼쪽 얼굴, 몸통 및 팔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생김
• 남의 살 같거나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하며 몸에 닿는 감각이나 아픈 감각이 둔해짐
실어증
• 운동성 실어증 : 발성기관에는 문제가 없으나 말을 못함
• 감각성 실어증 : 말은 유창한데 이해하지 못하여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함
• 전 실어증 : 말을 하지도 못하고 알아 듣지도 못함
대뇌의 전두엽 손상은 학습능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지적능력의 장애를 초래
기억력을 상실하거나 집중력이 저하
추상적 추론과정에 장애가 생기거나 판단장애가 나타남
복시
• 한 물체를 응시할 때 2개로 겹쳐 보이는 경우
• 눈알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양쪽 눈의 축이 어긋나게 되어 한 물체를 볼 때
양쪽 망막의 서로 다른 부위에 상이 맺히는 것
동측성 반맹증
• 양쪽 눈의 좌측이나 우측의 시력이 상실되어 정상 시야의 절반만 보게 되는 경우
• 시야장애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서는 좌우를 모두 볼 수 없음
뇌졸중 환자는 자기통제력을 상실하기 쉽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이 저하되고 불안, 소외감, 위축, 적개심 등을 지니게 됨
특히 우측 뇌손상 환자의 약 70%가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면 뇌압상승으로 인해 심한 두통과 반복적인 구토가 초기증상으로
나타난 후 의식상태의 변화가 옴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음 => 주로 뇌경색 때 보다는 뇌출혈 때 많이 나타남
-소뇌와 뇌간에 혈액공급이 부족 -> 어지러움증 발생
-발작, 발열, 심전도의 변화 등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
고혈압 예방
• 금연,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짜게 먹지 않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
금연
• 니코틴은 혈압을 증가시키고, 일산화탄소는 뇌로 가는 혈액의 산소량을 감소시키며
혈전 발생률을 높임
• 관상동맥질환이나 판막질환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혈전예방약 복용(아스피린)
뇌졸중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함
• 한쪽 얼굴, 팔, 다리의 갑작스런 감각 이상이나 허약감
• 갑작스런 혼돈, 말하거나 이해하는 능력 감소
• 한쪽 눈 혹은 양쪽 눈의 갑작스런 시력 상실
• 갑자기 이상하게 걷거나, 어지럼증
• 균형이나 조정 감각 상실
•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런 심한 두통
정리하기
신경계는 인체에서 주된 조절계, 통신계의 기능을 하며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뉜다.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편두통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대사이상으로 혈중 세로토닌이 증가하여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한다.
수핵탈출증은 추간판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가면서 발생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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