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건강 2 강 신체건강 문제와 관리(1)
목차
1 심뇌혈관계 건강문제 2 소화기계 건강문제
1 심뇌혈관계 건강문제
● 심장
- 일생 동안 쉬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성 펌프
- 혈액이 들어오는 2개의 방과 혈액을 내보내는 2개의 실로 되어 있음
● 혈액의 흐름
- 좌심실 에서 나온 동맥혈액은 동맥, 세동맥, 모세혈관 을 통하여 전신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조직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걷어 가지고 모세혈관 정맥 을 타고 우심방 으로 돌아옴
- 이러한 순환은 출생 때부터 사망할 때 까지 계속됨
● 고혈압
- 혈액을 순환시키는 원동력으로써,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이 동맥혈관 벽에 닿았을 때 형성되는 압력을 말함
- 수축기 혈압: 심장이 수축할 때 혈액이 혈관벽에 부딪치는 힘
- 이완기(확장기)혈압: 심장이 다시 혈액을 채우기 위해 확장할 때 형성되는 압력
-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의 순서로 표기
(120/80mmHg와 같이 쓰고 ‘120에 80’이라고 읽음)
●고혈압의 진단기준
- 혈압은 기분상태, 신체적 건강상태, 날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수시로 수치가 변함 ->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최소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혈압을 구하는 방식이 권장됨
-대한고혈압학회(2018)
● 고혈압
원인
본태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95%차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음.
유발요인으로는 유전, 스트레스, 식염 섭취량 비만, 직업 등
속발성 고혈압
타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한 고혈압
동맥경화증, 신장질환 등에 의해 발생
● 고혈압
증상
초기 증상이 없음: ‘침묵의 살인자’
이후 두통(후두부), 현기증, 허약 등이 나타남
고혈압은 혈압상승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음으로 유의해야 함
합병증 :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신부전, 안구내출혈로 인한 시력소실 등
예방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고혈압 유발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음
: 정기적으로 혈압검사, 처방 받은 혈압약의 규칙적 복용,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술과 담배 제한, 카페인 섭취제한, 스트레스 관리 등
●허혈성 심장질환
- 관상동맥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축적되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동맥경화증)
혈관 내공이 좁아지고 심하면 완전히 막히는 현상이 일어남
-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이 심장에 혈류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허혈성 심장병 또는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함
※관상동맥: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협심증
• 심근에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부족한 상태
• 갑작스럽게 흉골 밑에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며, 통증은 왼쪽 어깨와 팔 또는 턱으로 퍼짐
• 통증은 보통 30초~30분 정도 지속
• 활동량의 증가, 추운 기후에 노출, 과식, 스트레스, 흡연 중 산소요구가 증가될 때 악화됨
심근경색증
•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심근이 괴사를 일으킨 상태
• 흉통: 협심증보다 강도가 심하고, 지속시간이 김
• 운동과 무관하게 발생할 때가 많음
• 심근괴사로 심장리듬의 장애나 부정맥, 심박출량 감소로 인한 쇼크가 나타남
• 사망위험률이 매우 높음
위험 요인
고혈압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완기 혈압 95mmHg 이상일 경우에는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이 5배 이상 높음
연령:20-30대에 허혈성 심질환이 발병하기 시작하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85%는 65세 이상임
성별 : 여성 < 남성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도가 증가(∵에스트로겐 분비감소)
예방 관리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생활양식을 개선해야 함
통증관리: 협심증(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 심근경색증(모르핀 투여)
적극적 관리방법
▶ 관상동맥 풍선성형술
▶ 스텐트 삽입술
▶ 관상동맥 우회로술
- 관상동맥 풍선성형술
• 혈관의 좁아진 부위에 풍선이 달린 가느 다란 카테터를 넣은 후 풍선을 부풀림으로 써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어 피가
잘 통하도록 하는 것 관상동맥 풍선성형술 모식도
- 스텐트 삽입술
• 가느다란 철망(스텐트)을 씌운 풍선으로 좁아진 부위를 늘려 주어 병변 부위를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방법
스텐트 삽입술 모식도
- 관상동맥 우회로술
• 좁아진 혈관 때문에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는 부위에 피가 흘러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을
떼어다가 관상동맥에 이어주는 수술로 일종의 샛길을 만들어 주는 방법
2 소화기계 건강문제
◆ 소화기계 해부생리
- 소화과정
• 음식물섭취 à 분해(소화) à 혈액 속으로 이동(흡수) à 흡수된 영양소는 각 조직의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 공급
• 이러한 물리적·화학적 과정을 소화과정 이라고 하며, 이에 관여하는 인체의 구조물들을 통틀어 소화기계 라고 함
• 소화기계 : 소화관(digestive tube)과 소화선(digestive gland)로 구분
• 소화관 : 구강에서 시작하여 인두,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 항문에 이르는 약 9m의 긴 근육성 관을 말함
• 소화선 :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여 소화관으로 공급해 주는 침샘, 간, 담낭, 췌장 등을 말함
- 입
• 소화과정은 입에서 시작됨 - 음식물은 씹어 잘게 부숨
- 침 속의 소화효소가 탄수화물의 일부를 분해
- 혀와 인두근육이 침이 섞인 음식물을 식도를 통해 위로 보냄
• 저작작용
- 음식물을 잘게 쪼개 음식의 표면적을 증가시킴으로써 음식의 단면과 소화액을 많이 접촉시켜 음식의 소화를 도움
• 침의 작용
- 탄수화물을 분해함
- 음식물을 적셔서 부드럽게 하여 삼키기 쉽게 만듦
- 입 안을 축축하게 유지시켜 말하기를 원활하게 하고, 항균작용을 함
- 위
• 음식물의 저장고 역할
• 위의 용적
- 금식상태에서 50mL정도, 음식 섭취 후에 1.5~2.5L 이상으로 증가되는 신축성을 보임
• 위의 소화과정
공복 시에는 위가 서로 맞붙어 있음 à 음식이 들어오면 연동운동을 함 à 위 내 내용물이 액상의 미즙 상태가 됨
à 소화된 미즙 상태의 음식물은 소량씩 십이지장으로 이동됨
• 위의 내용물은 일반적으로 3~4시간이면
소장으로 이동
• 내용물에 따라 다른 위 내 저장시간
- 물은 한 컵을 마시면 10분 정도 후에 소장으로 이동되지만,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위의 연동운동을 저해하여 위에 오래 머무르게 됨
- 소장
• 직경 2~3cm, 길이 6~7m의 가늘고 긴 관
•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세 부분으로 나뉨
• 기능
-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미즙)을 담즙, 췌장액, 장액과 혼합한 후 소장 점막과 충분히 접촉시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머지 내용물을 대장으로 보냄
- 대장
• 약 1.5m 길이에 지름이 약 7.5cm인 굵은 관
•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 결장, 직장으로 구성
• 기능
위와 소장을 거쳐 온 내용물들로부터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 à 대변형성, 배출
- 간
• 오른쪽 늑골 바로 밑에 위치함. 내장에서 가장 큰 기관임
- 간의 기능
• 포도당 대사 작용
- 혈액에서 과다한 포도당을 제거하여 글리코겐 상태로 합성 à 간에서 저장
-저혈당 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혈액으로 방출
• 담즙 생산·분비
-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함
- 간에서 분비된 담즙 à 담낭에 일시 저장 à 지방의 소화과정을 돕기 위해 장으로 유입
• 해독작용
- 여러 화학물질(약물, 알코올, 각종 독성물질)을 불활성화시킴
- 간의 기능
• 비타민 A, B, D와 B복합체 및 철분, 구리 등을 저장
• 간에 있는 포식세포인 쿠퍼세포(Kupffer cell)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들어오는 박테리아 등의 특정물질 제거
• 대부분의 혈장단백질과 혈액응고인자를 합성
- 위염
위염
: 위장의 흔한 문제,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분류
급성위염
• 부주의한 식사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함(자극성음식, 식중독, 과도한 알코올 등)
원인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아스피린과) 과다복용 • 과도한 스트레스 등 만성위염
• 주 원인은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에 의한 감염 •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만성위축성위염을 초래
à 위암으로 진전하는 소인이 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 위염
점막 부종, 충혈, 출혈
증상
예방 관리
급성위염 : 복부 불편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 만성위염 :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음
원인제거 및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자극적 음식, 알코올 섭취, 흡연을 삼가 함 음식을 안전하게 취급하고 위생적으로 준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시 항생제 투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만성위축성위염 진단 시 정기적인 암검진이 중요
- 소화성 궤양
위산 분비가 많은 것이 특징, 위치에 따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분류 위보다 십이지장에 더 잘 생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원인
• 최근 연구를 통해 위궤양 환자의 70%이상,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 이상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
• 음식을 통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궤양 발생과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카페인, 흡연, 알코올은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켜 궤양 형성을 촉진
- 소화성 궤양
증상
소화성 궤양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함 (그러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몇 달씩 지속)
주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속쓰림)
• 이 때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이 산을 중화하여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음
그 외 구토, 변비, 설사, 혹은 출혈
예방 관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확인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항생제 치료 시 재발률이 10%정도, 미 치료 시 재발률이 약 95% 정도
치료방법
• 약물요법(항생제, 제산제, 점막 방어제)
• 생활습관의 변화 (자극성 음식 삼가, 술, 담배, 커피 제한)
• 수술적 중재 :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천공 혹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출혈이 있는 경우
- 위암
위암: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암
최근에는 40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빈도가 증가
1단계 표재성위염
2단계 위축성위염
3단계 장상피화생
4단계 이형성증
5단계 위암
위암 진행 5단계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발병 초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지 않음
소화불량, 조기 포만감, 식후 복부팽만, 오심과 구토, 식욕부진, 경미한 불편감, 체중감소
위암의 진전에 따라 빈혈과 대변에 잠혈이 발생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극심한 쇠약상태(악액질)가 되면서 암덩이가 만져짐
예방 관리
원인이 되는 음식을 피하고 유발요인을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
훈제 음식, 절인 음식 등을 피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요법을 병행
- 간염
간염: 간조직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을 총칭 함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등에 의해 유발
간염바이러스의 유형에는 A형 ․ B형 ․ C형 바이러스 등이 있음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B형이며 그 다음이 C형
치료가 안 될 경우 만성간염,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
B형간염
• 비경구적으로 전파
•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나 급성 질환자와의 성관계 및 구강접촉을 통해 혈액이나 체액
(타액, 소변, 정액, 질분비물, 모유 등)으로 전염
• 수직감염: 모체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출산을 통해 자녀에게 전염
원인
• 수혈, 오염된 주사바늘, 문신 등
C형간염
• 주로 수혈을 통해 감염, 감염된 상대와의 성관계 등
A형간염
• 분변-구강경로 감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한 집단 발병
급성간염
•초기 : 체온상승, 오한, 식욕부진, 우상복부 압통, 두통, 관절통 등 • 후기 : 황달과 짙은 색의 소변이 나타남
• 일반적으로 2~3주에 걸쳐 이와 같은 증상들이 사라짐
증상
만성간염
•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또는 간기능 검사상 이상소견이 계속되는 경우
• 간조직 검사를 통해 비활동성 간염과 활동성 간염으로 구분
• 비활동성 간염 : 비교적 가볍고 대부분 회복
• 활동성 간염 : 간세포의 파괴가 지속->약40%가 간경변증으로 진행
• 증상: 급성기 증상 및 코피, 잇몸 출혈, 미열, 황달 등
B형간염 예방접종
• B형간염백신-총 3회 근육 주사함, 2회와 3회는 첫 번째 투여 후 1개월과 6개월(또는 2개월)에 투여
예방 관리
B형과 C형간염 환자에게 사용했던 바늘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
환자가 쓰는 칫솔이나 면도기 등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도록 따로 관리 알콜 섭취 제한, 약물남용을 막기 위해 홍보와 교육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
간에 손상을 주는 약물 피하고, 고단백, 고칼로리식이 권장
- 간경화증
증상
• 정상 간조직이 섬유조직으로 대체 à 섬유조직의 증식과 결절로 간의 구조와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만성질환
원인
• 알코올이 주 원인이며, 간염바이러스, 약물, 독성 화학물질, 영양부족 등
초기
•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만성간염의 증상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음
진행 시
• 간비대, 복수, 문맥성 고혈압, 비장의 크기 증가, 손바닥 홍반, 복부 통증, 거미 혈관종, 신부전,
간성혼수 및 정신적, 인지적 기능의 황폐화가 초래 됨
- 간경화증
간염예방접종
간경화는 정상의 간처럼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함(진행성, 퇴행성 질환)
예방 관리
정상 간세포의 파괴를 막고 기능을 회복시켜줌 합병증(복수,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을 예방 합병증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
간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안정 및 영양공급이 중요하며, 필요 시 간 기능 향상을 위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기도 함
- 간암
간암 :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분류
전이성 간암이 원발성 간암보다 훨씬 많음 (∵간은 대부분의 암에서 전이되기 쉬운 부위)
원인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나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에 의해 생길 수 있음
어떤 원인이든지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간암이 생기기 쉬움
초기의 특징적 증상
• 오른쪽 늑골 아랫부분이나 명치 부근의 지속적인 둔통과 간의 비대
증상
식욕부진, 체중감소, 체력저하, 발열, 빈혈, 무력감 등의 비특이적 증상도 나타남
말기
• 위장관 출혈, 복수, 간성혼수 등
예방 관리
가장 효과적 예방= B형, C형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는 것
정기적인 간초음파검사, CT, MRI, 혈청 알파태아단백( AFP)검사를 통한 간암의 조기발견
조기에 발견된 경우 간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진단환자의 20% 정도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함
간동맥 화학색전술, 알코올 주입법, 고주파치료 등이 시행되며, 환자의 여건에 따라 간이식 고려 함
정리하기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술과 담배 제한, 스트레스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혈류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허혈성 심장병 또는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하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이다.
소화기계는 우리 몸을 위한 에너지의 공급을 담당하는데, 소화기계에서 음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이 작은 입자로 분해(소화)되고 소화관의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흡수된 영양소는 대사과정을 통해 산소와 결합된 후 연소되어 에너지를 얻으며, 대사과정은 모든 세포에서 일어난다.
소화기계는 입에서 시작하여 항문에 이르는 긴 근육성 소화관이다. 이 밖에 타액선, 간, 담낭 및 췌장 등이 소화관에 개구하여 소화액을 공급하고 있다.
위장과 관련된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하며, 대표적인 위장질환으로는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 등을 들 수 있다. 위장질환의 원인 중 주요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 : H. pylori)균의 감염이다.
간의 주요 기능은 포도당 대사, 지방의 소화와 흡수 촉진, 담즙 생산, 해독작용, 박테리아 제거, 혈장단백질과 혈액응고인자 합성 등이다.
문제가 되는 간염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바이러스로, 이 중 B형이 우리나라에 가장 흔하며 다음이 C형인데, 이들 간염은 급성으로 끝나지 않고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특히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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